홍차가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면, 우유를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밀크티부터 입문해 보자. 한 병당 4개의 티백을 사용하여 매일 매장에서 직접 우리는 베질루르의 ‘보틀 밀크티’는 홍차의 깊고 진한 풍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얼그레이,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라즈베리&로즈힙, 1001 나이츠, 아이스 와인 등 총 다섯 종류가 준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춰 고르기도 좋다. 밀크티 마니아라면, ‘1001 나이츠’를 추천한다. 베질루르의 시그니처 블렌딩으로 베리와 꽃 향이 묻어나 색다른 밀크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따뜻하게 마셔도 좋지만, 차갑게 마실수록 풍성한 맛과 향이 느껴지는 베질루르의 밀크티는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홍차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밀크티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단숨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밀크티와 함께하기 좋은 디저트로는 ‘티라미수’와 ‘클래식 치즈 케이크’가 있다. 품격 있는 치즈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두 디저트는 밀크티는 물론 베질루르의 티 시리즈와도 잘 어울린다.

식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데 ‘전통차’만 한 것이 없다. 고호재의 앙증맞은 다과와 전통차는 눈과 입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평소 새콤달콤한 맛을 선호한다면, 더 고민할 필요 없이 ‘매화 오미자차’를 주문하자. 다채로운 색상의 매화 꽃잎을 올려 보기 좋은 것은 물론 산뜻한 맛과 향이 화사함을 전한다. 몸과 마음을 가볍게 만들고 싶을 땐,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미인차’가 제격이다. 호박, 도라지, 귤피를 블렌딩한 미인차는 홍조를 띠는 붉은 볼처럼 은은한 핑크빛 수색으로 2030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계절의 변화로 지친 심신에 활력이 필요하다면, 몸에 좋은 당귀, 천궁, 생강, 계피를 넣어 기운을 돋게 만드는 ‘원기차’를 마셔보자. 맛있는 쌍화차를 마시는 느낌으로 왠지 모를 든든함까지 챙길 수 있다.